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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는 상황이기에 단기 아니 장기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곳 노인병동에 어머니를 모셨습니다.
병원이 문을 연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병원 관계자들도 매우 친철하더군요... 병원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무엇보다도 친철이 생명이라 생각합니다. 친철만큼 마음의 큰 용기와 위안이 되는 건 없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민들레병원(정신병원) 내에 노인병동이 생겼으니 앞으로 노인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금 외진 곳이기는 하지만 자원봉사자나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들...(목욕봉사, 산책, 물리치료, 식사 도우미 등)그리고 조금은 노인병동 환경이 열악하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너무 좁은 공간에 침실과 침실이 나란히 붙어 있는 것이... 한 병동안에 30여명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생활하시기에는 다소 불편하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에서도 치매 어르신을 모실려면 여간 힘들고 손이 많이 가야 한다는 것은 겪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노인병동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께 한마디!!
많이 힘들고 지치실 줄 압니다만 사랑으로 노인 어르신들마다 따뜻한 손길이 골고루 닿길 원합니다.
(** 셔들버스 운행을 하는데 차량이 너무 작습니다. 조금 더 큰 차량으로 운행을 해 주실수는 없는지요? 그리고 일주일에 2번 운행하시는데 배차 시간을 1회만 할 것이 아니라 몇회정도 더 늘려 주실순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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