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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는요....십년전쯤에 퇴직하시고 그 후엔 집에 계셨었어요..
저희 아버지는 맨날 똑같은 말을 반복하시고, 항상 엄마한테 엄마 흉을 보십니다..
(하루낮에만도 보통 6시간에서 8시간엄마한테요......낮엔 주로 주무시고,
밤에도 못자게 하면서..그럴실때 얼굴을 보면 입에서 침도 흐르고 눈의 촛점도 안맞는데요)
목소리는 보통 사람들이 싸우는 정도의 목소리로 크게 하시죠
그리구,새벽 4시나 5시에 일어나서 크게 한시간이 넘도록
기도를 하시던가...예전 직장 생활때 외우시던 공무원 정신이나
9대덕목 같은걸 외우세요..
이웃집과의 싸움도 있구해서 작년 시골 조용한 곳으로 이사했는데...
여전하시죠..근데..거기에다가 자꾸 엄마한테 말이나 주먹으로 폭력을
쓰세요...엄마가 말씀안하셔서 저흰 몰랐었는데....심하신가봐요.
혈압과 당뇨가 심하다는데도, 소주는 매끼 음복(3~5잔)하시구요.
직장 고만두시기 전부터 계속 드셨습니다...담배도 하루 1갑~2갑정도...
아빠의 성격탓도 있겠지만, 점점 더 증세가 난폭해지니깐
어디에 가서 묻기도 힘들고 해서 상담올립니다.
알콜중독 증세는 아닐까 싶어서요...
참....예전엔 무지 깔끔하셨는데...요즘은 씻기를 싫어하세요.
씻겨드린데도 싫다고 하시구...한달넘게 머리를 안감으실 정도니깐요..
왜 그럴까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런 질문을 올리는 것도 아빠한텐 죄송스러운 일이지만...
하루하루가 넘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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