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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회를 먹다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고 손발이 떨리면서
숨이 막힐듯해서... 놀라서 개인 의원으로 달려갔는데...
거기 의사 선생님이 명치를 압박해주셔서 구토를 했거든요.
그리고 응급실을 가서 심전도,혈액,엑스레이 다 해봤는데 이상이 없데요...
아무래도 구토할때 위산이 역류하면서 목에 염증이 생긴것 같다고 하셔서
병원도 다녀보고 한의원도 가서 침도맞고 약도 먹고 했는데...
조금 나아지는거 같은데...
밤만되면 입에 침이 가득 고여 삼키기 어렵고
음식을 거의 못 넘기겠는겁니다.
2주동안 미음을 먹거나 물이나 음료를 이용해서 카스테라같은걸 녹여서
간신히 넘기고 요플레만 먹었는데....
의사 선생님은 이상이 없는거 같은데 심리적인 요인때문에 음식을 못 삼키는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노력해봤는데...
그래도 자꾸 침이 고이고 트림이 나오고... 음식물 넘기기가 무서워서
오늘 내시경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식도와 위,십이지장 모두 정상이라더군요.
그래서 아 괜찮구나 하고
집에와서 죽을 먹어보았는데...
아무리 씹어도 도저히 못 삼키겠는거에요.
이게 왜 그런거죠....?
그리고 이걸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병원에선 무조건 암거나 먹으라고 하고...
저는 먹을 자신이 없고...
2주동안 밥을 못 먹었더니...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음식을 삼킬수 있을까요...
심리적인 문제인가요...
신경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어떤데서는 신경과 치료를 받으라 하고
어디서는 물리치료를 받으라 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 제발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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