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는 45세의 평범한 주부입니다. 어느가정이나 갖고있는 사소한 일 외에는 별탈없는 가정이고 남아를 한명 두고있습니다. 저의 증세는 무기력과 자신감상실인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나이가 속상하고 아무것도 이사회에서 할수 없다는 상실감에 하루가 괴롭습니다. 꿈이 많아서 밤새 꿈에 시달리다 깨어납니다. 술을 몇년전부터 마셨는데 (밤마다 혼자서) 남들은 제가 술을 마시는것도 모를정도로 얌전히 마십니다. 개인적으로 술먹고 실수하는 사람을 싫어하기에 과음해서 토할정도로 마셔도 남한테는 표현안합니다. 저는 술을 마시고싶어 금단현상이 일어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술도 맥주 두세병, 혹은 서너병정도 마시는데 밤만되면 꼭 마셔야된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마시고 다음날은 후회를 합니다. 선생님 이것도 알콜중독의 일종일까요? 그리고 우울증같은 이런 증세도 약물치료를 해야할까요?
답변글 등록 : 2004-06-16 12:32:58
읽으시고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추가로 더 말씀드리자면 현재 중독은 아니시더라도 우울증의 증상인 우울감, 불안감의 해소를 위해 계속 음주하시면 중독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글 등록 : 2004-09-16 21:01:37
가지고 계신 증상은 일단 일차적으로 우울증이 의심되며, 이로 인한 이차적 알콜의존상태로 중독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태로, 혼자만의 문제로 갖고 있기보다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여집니다. 우울증은 증세에 따라 약물치료나 면담치료가 가능하며 선행된 우울증의 치료에 따라 음주 문제도 해결되시리라 봅니다. 상담의 문을 두둘기셨듯이 정신과병원을 빨리 방문하셔셔 치료받으시기 바라며 가내 편안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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