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때문에 문의하게 되었어요.
결혼까지 생각하지만 정말 알콜 중독인지에 대한 의심때문에 그 생각이 틀어지고있습니다.
과거에는 술을 거의 매일 마셨지만 지금은 술을 좋아하지만 거의 먹지않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자기가 한일, 한말을 기억을 못합니다.
알콜중독인가요 ..
술을 많이먹지않아서 주량이 줄어서 그런건지
1병만 마셔도 그런증세가 나타나려합니다..
답변 :
술을 좋아하지만 거의 먹지 않는 상태임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자기가 한 일, 한 말을 기억을 못함
알콜중독인가요?
알콜중독은 의심됩니다만 현재 상태로는 불분명합니다
알콜중독은 일시적으로 먹지 않는다고 중독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진행성이기 때문이지요
그 문제보다 술을 먹고 폭력적으로 변하고, 기억을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알콜중독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마음 속에 화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과거에 상처받은 것으로 인해 분노감정이 억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그 화를 덜어내지 않으면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화가 많이 쌓이면 긴장감이 오고 답답하고 짜증이 나고 불안합니다
그래서 그 화를 해소하기 위해서 술을 마십니다
평소에 강하게 눌려있던 화가 긴장이 풀리며 억압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쌓인 화가 폭발합니다
이 때는 평소의 자아는 술에 취하고, 대신 불만, 분노에 가득찬 상처받은 자아가 활동을 합니다
과거에 상처받은 억울한 자아(마음)가 분노를 드러냅니다 그렇게라고 해서 화를 해소하지 않으면
답답해서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평소의 자아는 술에 취하고 상처 자아가 작동하니 기억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바탕 소란을 피우고 나면 한 동안은 잠잠합니다 다시 일정한 주기가 되면 화를 해소할
기회를 기다립니다 그냥은 화가 터져나오지 못하니 억압의 뚜껑을 열기 위해서 또 다시 술이 당길
것이고 술이 적당히 취하면 화가 폭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반복되지만 본인도 왜 그런지를 모릅니다 과거의 받은 상처기억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기억은 없고 감정(화)만 억압되어 숨어있는 것입니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때가 되면 반복
되기 때문에 본인도 어찌해볼 수가 없습니다 먼저 본인이 마음속에 화(상처)가 쌓여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홧병이라고 보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우울, 격노, 불안으로 나타
납니다
성장과정이나 사회생활 중에 부당한 일을 당하고 제대로 조치를 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두면 누구라
도 상처가 되어 쌓입니다 평소에는 잠재되어 있다가 가끔씩 짜증, 신경질, 긴장감, 우울 등으로 나
타납니다 별도로 화(상처)를 해소(치료)해주지 않으면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더 심해집니다
상담자나 치료경험있는 가까운 사람이 있다면 도움을 받아서 쌓인 화(상처)를 해소해야 합니다
상처로 인한 불만, 불안, 답답함, 외로움 등으로 인해 술을 마셔서 잊거나 화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담배도 마찬가지로 불안, 긴장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알콜중독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속의 화(상처) 문제입니다
몸이 아프면 몸을 치료하듯이 마음이 아프니 돌봐야 합니다
불안이나 분노, 공격성은 모두 마음이 아프다는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