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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집착,정신분열?

이 름

관리자

Date [2013-04-02 15:35:20]   Hit [5032]

안녕하세요 몇년째 제 자신때문에 고통받아
어렵게 글을 씁니다 제발 끝까지 읽어주시고
저좀도와주세요

저는 겉으로 보기엔 지극히 멀쩡한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있을 때면 제자신도 혐오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다른 사람이 됩니다

저는 저만 바라보는 착한 남자친구와 연애4년차 주변에선 그런 남자 없다며 마르고닳도록말합니다 저역시도 이런남자는 어디에도없다고 생각합니다 동거한지3년정도인데 제 남자친구는 거의90% 저에게 맞춰줍니다 근데,

매일 같이있다 한달에 한 두번 그것도 잠시 볼일을 보고 남자친구가 오는 날엔 난리가 납니다
울고 불고 욕하고 때리고 집나가고 소리지르고
나중에 후회하죠 창피하고 근데 그 순간엔
왜그러는지 조절이 안됩니다

운동을 하고와도 친구 얼굴 잠시보고와도
뭐가 그리 못마땅한지 우리아이가다라졌어요에나오는 문제아들처럼 발을구르고 울고 불고
울다가 뒤로 넘어가고 왜 그런거죠?

남자친구랑 나이차이가 있어서 어리광부리는거라하지만 저도 이제 나이가 20대 중반인데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나요 이제 제자신이 무섭고 싫어집니다

남자친구도 몇년째 그걸 받아주기 많이 힘들텐데 묵묵히 어루고 달래고 꾸짖고 근데 그때뿐
남자친구가 너무 잘해줘도 어떠케든 꼬투리를 잡아 닥달하고 그러다 또 울고 집나가고
서로 너무 지치고 힘들어지게합니다
저혼자서 저혼자화나고 저혼자울고 저도 미치겠습니다 사실 제가 타지생활을 한지오래되서
남자친구만 믿고 남자친구만 기다리고
남자친구한테 의지를 많이 하는데

제가생각해도 그럼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줘야는데 저는 사랑의 방법이 틀린건지
아님 집착이 이렇게 표현되는건지
아님 정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제가 결벽증도 좀 있는편이긴한데
예를 들어 색깔별로 뭐든 맞춰야하고
문자메세지는 확인후 무조건 삭제
내용이 남아잇음 안되고
아무래도 뭔가 정신적 문제가 있는거 같죠

저는 지금 제남자친구 너무 사랑하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고 저처럼 고약한 성격 받아줄 사람도없어요 근데 왜 자꾸 뭐에 씌인거처럼 두얼굴이 되서 행동하는걸까요 도와주세요
 
답변)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너무 밀접해서 스스로 만들어놓은 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것이 힘들 땐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면서

잠시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에 너무 푹 빠지다보면 자기보다 상대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기 쉽지만

자기자리가 분명하지 않으면 집착으로 왜곡되면서 사

랑을 통해 내면이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축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seperation 즉 관계에서 거리를 두는 것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그로 인해 원하지 않았던 수많은 피상적인 관계에 얽매여

정신적인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정말 중요한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거리를 둔다는 것은 육체적인 즉 물리적인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 자기가 정말 원하는 상태나

관계는 어떤 것인지를 돌아보는 것과 같이 내면을 성찰하면서

외부로 향해있던 관심을 자기 스스로에게 돌려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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